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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철 산행시 조심해야 할 안전사고

by 또치둘리 2024. 11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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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철 산행시 조심해야 할 안전사고

 

가을철은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는 시기입니다. 하지만 이때에는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. 본 포스트에서는 가을철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전사고 종류, 예방 방법, 대처 방법 및 통계 데이터를 소개합니다. 안전한 산행을 위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산 정상의 여인등산중인 남성 3명등산중인 여성 3명

1.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종류

실족 및 추락 사고

  • 특성:
    가을철 산길은 낙엽으로 인해 지면이 미끄럽고, 바위나 나무 뿌리가 노출된 곳이 많습니다. 특히 급경사나 비탈길에서는 작은 방심도 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발생 상황:
    • 낙엽 덮인 길: 낙엽 아래 숨겨진 돌이나 나뭇가지에 발이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비오는 날: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맺힌 상태에서는 바위와 나무 다리가 더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.
    • 체력 저하: 하산 시 체력이 저하되면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증가합니다.
  • 예방 방법:
    •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합니다.
    • 스틱을 사용해 균형을 유지합니다.
    • 낙엽이 많은 경사로에서는 발을 천천히 디디며 주의를 기울입니다.

조난 사고

  • 특성:
    가을철은 낮이 짧아져 해가 빨리 지는 탓에 예상보다 늦게 산에서 내려오면 어두운 환경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산악 지형은 복잡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일이 잦습니다.
  • 발생 상황:
    • 길을 잃음: 등산로 표식이 희미하거나, 표지판을 놓쳐 경로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시간 부족: 출발 시간이 늦어져 하산 도중 해가 지는 경우 조난 위험이 높아집니다.
    • 악천후: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시야가 나빠지고 추위에 노출될 위험도 있습니다.
  • 예방 방법:
    • 산행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, 출발 시간을 앞당깁니다.
    • 지도와 GPS 기기를 휴대하고, 등산로 표식을 확인하며 이동합니다.
    • 여벌의 옷과 간단한 비상식량, 랜턴 등을 준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합니다.

개인 질환 사고

  • 특성:
    산행은 평소보다 높은 신체 활동을 요구하며,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철에는 기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발생 상황:
    • 심장병 및 고혈압: 고도가 높은 산행에서 심장에 무리가 가거나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  • 체온 저하: 가을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추위로 인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.
    • 탈수: 서늘한 날씨로 인해 갈증을 덜 느끼지만, 장시간 산행으로 수분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예방 방법:
    •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산행 강도를 조절합니다.
    • 체온 유지를 위해 방풍 재킷을 준비하고,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보충합니다.
    • 필요 시 비상약을 챙기고, 동행자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알립니다.

야생식물 섭취 사고

  • 특성:
    가을철에는 버섯이나 열매와 같은 야생식물이 풍부하지만, 독성을 가진 식물을 잘못 섭취할 경우 심각한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발생 상황:
    • 독버섯: 식용 버섯과 외관이 비슷한 독버섯을 섭취해 구토, 설사,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
    • 독성 열매: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열매 등은 독성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동물의 먹이: 동물이 먹는 열매라고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
  • 예방 방법:
    • 야생식물을 절대 섭취하지 않습니다.
    • 식물을 채집하거나 섭취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받습니다.
    • 중독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습니다.

트랙킹중인 여성 3명아름다은 산 정상 풍경돌산을 오르는 남자

2. 예방 방법

가을철 산행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지만,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. 각 안전수칙에 대해 자세히 보완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기상정보 확인: 산행 전에 기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여 강수량, 바람, 기온 변화를 예측해야 합니다.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산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, 악천후가 예상될 경우 산행을 연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  • 체력과 컨디션 고려: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,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. 무리한 산행은 체력 저하로 이어져 실족, 탈진 등의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일찍 출발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: 낮 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산행을 일찍 시작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. 해가 진 후 야간 산행을 하게 되면 어두운 환경에서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합니다.
  • 준비운동: 산행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합니다. 특히 하체와 허리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면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직과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.
  • 옷차림 준비: 가을철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므로 방풍재킷, 여벌의 옷 등을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.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,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지정 등산로 준수: 산행 중에는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, 임의로 코스를 변경하지 않습니다. 등산로를 벗어나면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, 위험한 지형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.
  • 음주 금지: 음주는 판단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 감각을 떨어뜨려 산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음주 후 산행을 하면 탈수와 저체온증 발생 위험도 증가하므로 산행 중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.
  • 안전장비 준비: 등산 스틱, 등산화, 랜턴, 구급약 등을 반드시 휴대합니다.
  • 비상 연락: 산행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등산 계획을 알리고, 긴급 상황에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를 챙깁니다.

산행중인 커플산 정상에 앉아서 쉬는 남성산 정상의 두 사람

3.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

가을철 산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,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중요합니다.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즉시 119 신고

  • 정확한 위치 전달: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. 이때 국가 지점번호산악 위치 표지판(등산로에 설치된 위치 표기)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전달합니다.
  • 사고 상황 설명: 신고 시 사고 유형(추락, 조난, 질환 등), 부상 정도, 주변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구조대가 적합한 장비와 인원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.
  • 통신 환경 확인: 산악 지역은 휴대폰 신호가 약한 곳이 많으므로, 신호가 잡히는 위치를 찾아 이동하거나, 구조용 앱(예: 산악 안전 앱)을 활용해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.

응급처치

  • 기본적인 응급조치:
    • 부상 부위가 있다면 구급함의 소독약, 붕대, 압박 패드 등을 이용해 출혈을 막거나 상처를 보호합니다.
    •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, 부목(나뭇가지 등)을 활용해 부상을 최소화한 상태로 움직임을 제한합니다.
  • 질환 관리:
    • 탈진이나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따뜻한 옷을 입히고 보온이 가능한 물품(담요, 비닐시트 등)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합니다.
    • 호흡 곤란이나 심장 문제가 있다면,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안정시키고 빠르게 구조를 요청합니다.
  • 식량과 물: 사고로 인해 구조대 도착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, 가지고 있는 비상식량과 물을 아껴 사용하며 체력을 유지합니다.

차분히 대기

  • 침착하게 주변을 정리: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고, 사고 위치를 명확히 알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천이나 물품을 주변에 배치해 구조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.
  • 주변 환경 파악: 추가적인 낙석, 동물 출현 등 2차 사고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며, 안전한 위치에서 기다립니다.
  • 동행자와 협력: 동행자가 있다면 서로 체온을 유지하고, 대화를 통해 긴장감을 완화하며 구조를 기다립니다.

추가 조치 및 주의사항

  1. 구조 신호 보내기:
    • 휘파람, 소리, 반사경 등을 사용해 구조 신호를 보냅니다. SOS 신호(짧게 3번, 길게 3번, 짧게 3번)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.
  2. 휴대폰 배터리 관리:
    • 구조 요청 후에는 휴대폰 배터리를 아껴야 하므로, 통화를 최소화하고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절전 모드를 활용합니다.
  3. 위험한 이동 자제:
    • 심각한 부상이 있는 경우,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.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천천히 움직이며 2차 부상을 방지합니다.

돌산 정상의 한 남자안개낀 산 정상의 남성산에서 앉아서 쉬는 커플

4. 관련 통계 데이터

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소방청에 따르면,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전국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3,236건에 이르고 있으며, 구조 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연도 구조 인원
2021 8,348명
2022 8,706명
2023 8,113명

특히 가을철(9월~11월)에는 산행 중 발생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며, 이들은 전체 출동 건수의 약 25%를 차지합니다. 이는 가을철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.


가을철 산행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,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 위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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